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국이 일본을 흉내내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흉내내고 있기도

할 것이고 같은 동아시아권이고 경제 성장 과정이나 지리적인 여건 등이

유사하다 보니 비슷한 성장 노선을 걷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각 나라는

고유의 특성이 있고 그에 따른 문제 발생과 해결책도 다를 수밖에 없다.

이것은 일률적으로만 해결할 수는 없는 일이다. 문제는 일본을 전범으로

삼아서 무조건적으로 따라가려는 태도를 배격하는 일이다. 물론 서구의

방식을 추종하는 것 또한 옳지 않다. 그렇다고 토속적이거나 구태에 불과한

것에 대다한 의미를 부과하는 것도 시대착오적이다.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

각자가 열심히 하는 것 밖에는 없는 것일까. 문학이란 본래 혼자만의

레이스이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강해진다. 그러나 문학 또한 편집자의

도움이 있다면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의 문학은 좀 더 협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혼자서 골방에 처박혀 글을 쓰던 시대는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