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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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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티드 맨, 레이 브래드버리 레이 브래드버리는 다른 그랜드 마스터에 비해 국내에는 그다지 소개되지 않은 편이다. 아서 클라크나 아이작 아시모프는 한때 발에 채일 정도로 책이 많이 나왔다. 최근에는 역시 로저 젤라즈니가 유행이다. 김상훈씨는 내심 젤라즈니 전집을 내고 싶은 모양이다. 나도 물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
직접행동, 에이프릴 카터 직접 행동이란 정치적인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비폭력적인 의사 표현 행위를 말한다. 촛불을 켜고 행진하는 것에서부터, 파업, 도로 점거, 피켓 시위, 단식등을 포괄한다. 저자인 에이프릴 카터는 이 책에서 직접 행동에 관련된 정치학 이론을 포괄적으로 서술하고, 세계적인 직접 행동 사..
나도 그림자 잭 재미 없었다 http://hansang.egloos.com/2548109 그림자 잭은 앞 부분은 굉장히 재미가 있었다. 판타스틱에 연재될 때 다음 편은 언제 나오나 하고 손에 땀을 쥐며 기다릴 정도였다. 그러나 다 읽고 보니, 살짝 실망하고 말았다. 데이사이드와 다크사이드라는 설정은 기발하다. 그러나 주인공이 감금되었다가 풀려나 복수한..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 오츠 이치 이제는 한국에도 어느 정도 팬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는 오츠 이치. 그는 17세에 단편소설로 제 6회 점프 소설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바로 그 단편이 이 책에 실려 있는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라는 작품이다. 제목에서부터 범접하기 힘든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은, 아이를 죽이고 사체 유기를 하는 ..
성난 서울, 아마미야 카린, 우석훈, 나는 영웅을 기다리지 않는다. [성난 서울]의 원저자인 아마미야 카린은 극우파 펑크록 밴드의 보컬이었다. 프리터로 근근히 생활하던 그녀는 [새로운 신 - 포스트 이데올로기]라는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좌파로 전향했다. 아마미야 카린은 르포 작가로 전향하여 많은 문제작을 출판했으며, 프리터 노조 결성과 같은 사회적인 문제..
아이 로봇, 아이작 아시모프 아이 로봇은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로 널리 알려진 제목이지만, 사실 유명 sf 작가인 고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집 제목이기도 하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로봇 공학의 3원칙이라는 것을 만든 것으로 유명한데, 이 원칙은 나중에 수많은 sf 작가들에 의해서 차용되고, 급기야는 실제로 로봇을 만들 때 준..
갈릴레오의 아이들, 그렉 이건 외 [갈릴레오의 아이들]은 가드너 도조와가 편집한 SF 선집이다. 과학과 미신의 대결이라는 컨셉으로 작품들을 모았다. 원제는 Galileo's Children: Tales of Science VS. Superstition. 제목부터가 말하고 있지 않은가 과학과 미신의 대결 이야기라고. 제목에 들어간 '갈릴레오'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이야기를 해..
최후의 날 그후, 노먼 스핀래드 [최후의 날 그후]는 [리보위츠를 위한 찬송]의 저자인 월터 M. 밀러 주니어가 편집한 선집이다. 핵전쟁 이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sf 단편 14편을 모았다. sf에서는 '포스트 홀로코스트'라고 해서 세계가 멸망한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에 대해 다루는 하위 장르가 있다. [리보위츠를 위한 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