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소설 『뉴욕 더스트』는 한국적인 첩보 소설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남북관계의 제약, 그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어 거대 제국 미국을 지탱하고 있는 스파이들의 활약을 통해 국제 관계의 이면을 지적하고자 했던 작가 오승환은 적절한 미스터리적인 요소를 통해 짜릿한 긴장감이 무엇인지 보여 주고 있다.
1977년 서울 출생
2001년 '가을왕' 출판
2005년 '1254 동원예비군' 출판
2006년 서울대 산업공학과 29기 졸업
현재 기업체에서 '경영혁신' 분야 종사 및 활발한 집필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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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왕]이나 [1254 동원예비군] 같은 대여점용 소설을 썼음에도 서울대 출신이라는
학벌을 갖고 있다. 그래서 혹시 이거 자랑하는 건가? 학벌주의의 폐해가 대여점용
소설계에도?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77년생인데
대학교 졸업을 2006년에 했다. 대충 따져봐도 뭔가 계산이 안 맞는다. 재수를 엄청
했거나 휴학을 엄청 했거나 아무튼 간에 인생 역정의 기운이 느껴진다. 한순간이나마
남의 노력을 아니꼽게 봤다. 너 왜 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