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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독서일기 20090122

 

 

 그냥 읽을 만한 소설이다. sf 팬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평행 세계 아이디어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10대 버젼이었던 드래곤 라자보다는 더 성적인 표현이 많이 나오고, 욕도 수위가 높다는 점에서 팬들이 나이 먹은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수유 장면이 나오는 국내 최초의 판타지일 것 같다.

 

 

 

 

 감동적이다. 이치카와 특유의 서정적이고 가족적인 세계관에 sf 적인 요소도 적절히 버무려졌다. 그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소설. 그러나 35이 넘어서도 여전히 싱글인 당신은 주의할 것. 갑자기 결혼을 하고 싶어질지도 모르니까.

 

 

 

 

 서정적인 제목과는 다르게 충격적인 단편들만 모아놓은 단편집이다. 이치카와의 초기 단편들이 실려 있어서 그의 팬이라면 흥미롭겠다. 하지만 그다지 수준이 높지도 않고, 자극적인 이야기로 어필하려는 싸구려 일본 소설과 차이점이 없어서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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